책 소개
용자는 진짜 정의의 사자이고, 마왕은 진정 악당의 표상일까? 용자와 마왕 캐릭터에 대해 당신이 갖고 있는 편견을 뒤집는 만화!
용자로 태어나, 마을 사람들을 보호하고, 마왕을 격퇴하는 것은 주어진 사명!
하지만 생각해본 적 있는가? 용자가 대의로 삼는 그 정의란 것이 대체 어떤 정의를 말하는지? 마왕은 또 절대 용서받지 못할 정도로 악한 존재인지.
어쩌면, 용자와 마왕도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이거나, 살면서 했던 어떤 선택으로 인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는 걸지도…
본 서 속 용자는 본래 하는 일 없이 놀고 먹는 한량이었다. 그래도 먹고 살 돈은 필요하기에, 1년에 한 번 있는 ‘용자선발대회’에 참가 신청을 해, 덜컥 뽑힌다. 그날로, 그는 악당들을 때려잡는 용자의 길에 올라서게 된다.
마왕은 원래 용자였다. 정의롭고, 공정한, 차별 없이 모든 인간이 평등하게 사는 사회를 바라는 이였다. 하지만 나라는 그를 인정하지 않았고, 결국 추방되기에 이르고, 마왕이 되고 만다. 마왕에게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살아가는 데 고민이 많다. 매달 월세를 어떻게 내며, 부하직원 월급은 어찌 줄까. 돈을 벌기 위해 알바를 나가, 그 비용들을 감당하는 수밖에 없다.
마족 사천왕 중 욕망의 여왕은, 사람들의 어떤 욕망도 불러일으킬 수 있고, 또 성냥불끄듯 꺼뜨릴 수도 있다.
마족 사천왕 중 병마는, 세상의 모든 질병을 관장한다. 아주 오래 전, 인류를 구하기 위해, 모든 질병을 자기 몸 속에 봉인한 적이 있다. 그때문에 사람들로부터 ‘질병의 신’으로 불리게 되었다. 하지만 새 국왕이 왕위에 오르고 나서, 그를 마족으로 다시 격하시켰고, 호칭도 병마로 바뀌었다.
마족 사천왕 중 염마도, 인간들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아 했지만, 되려 인간 마을을 해하려했다는 누명을 뒤집어쓰고, 쫓김을 당하다 용자와 대치하게 된다.
마족 사천왕 중 수요는, 염마의 철천지원수이다. 주기적으로 인간 세상의 하천을 청소하는데 실은, 하천의 신령을 수호하고 있다. 마족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을 뿐이다.
간략한 소개
황색서간 (YELLOW BOOK 黃色書刊)
아무리 사람들이 노란색이라고 해도, 당신 눈에 빨간색으로 보이면, 그건 빨간색인 것이다.
마찬가지로 황색서간도 실 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진실을 드러내고자 한다.
저서로는 『애상부유哀傷浮游』(1-2), 『W』(1-3), 『용자 시리즈勇者系列』(1-2)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