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일러스트레이터인 저자는 그림과 글을 결합하여 지리와 역사, 생태학, 문화 등 여러 주제를 다루었다. 산의 아름다움과 함께 산에 살거나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기록해 놓았다.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사랑해온 작가 션언민沈恩民이 자연스럽게 스톡 이미지 삽화가가 되었는데 어느날 창작에 대한 열정이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위로를 받기 위해 산행하게 되었다. 자연에서 마주쳤던 뭐든지를 그려놓은 과정을 통해서 위로 받고 열정을 되찾기도 하였다.
스케치와 시, 수필을 엮고 일기장같은 친근감으로 저자는 수 년간의 산행을 기록해 놓았다. 지리와 역사, 생태학, 문화 등 여러 주제를 다루었고, 폭넓게 중학교 야외체험학습부터, 산림 폐기물 수거 활동, 연구팀을 따라 옛산길로 올라 산속마을 어르신들을 인터뷰하기, 숲을 지키기로 결심한 산림관리원들과의 모험까지 다녀왔다.
글이든 그림이든 션언민의 필치는 심플하고 진정한 매력이 있다. 그려진 광활한 산과 산길에 스쳐지났던 사람들의 표정만으로도 자연 속에서 내딛었던 한걸음 한걸음이 느껴진다. 저자의 산림 필기와 그림과 함께 힐링 여정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간략한 소개
션언민（沈恩民）
온라인 마케팅 회사를 다녔던 션언민은 수년 간 스케치북 갖고 산행하며 자연과 대화를 나눠온다. 그동안 타이완천리트레이길협회（臺灣千里步道協會）와 타이완산악잡지（台灣山岳雜誌）, 타이완산림청（林務局）등 일을 맡아 작업을 해왔다.
